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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장/개발자 일기

2023년 2분기 개발자 회고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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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회사🏢

지난 분기에 시작했던 새 프로젝트는 무난히 진행되고 있었다
(요건정의도 확실하지 않은플젝에 끝도없는 가능성을 열어두고 개발하려고 했던 기존 방식이였으면 아직도 방향도 제대로 못잡고 수정 수정 하고있을지도..)

클라이언트쪽보다 서버쪽이 업무가 많았기에 서버쪽 작업의 템포를 맞춰가며 나름 여유럽게 진행되었고 서버쪽에서 만드는 관리자 페이지의 UI관련 문제로 딜레이 되는시간이 많았다

그러다 어느정도 내 쪽은 구현이되고 우리 모듈을 중간발표식으로 소개하였는데 기능상으로는 문제가 없었으나..
앤드유저 중 Win7 32bit가 있어 여기도 호환이 가능해야 한다고 하였다

애초에 Win7 32bit는 전혀 고려하지 않았고 인지하고 있더라도 윈도우가 호환성 잘해놨겠지 돌아가겠지 뭐 라고만 생각했을것 같다(c++에선 관련 경험이 없었기에..) 막상 돌려보니 실행조차 되지 않았다

이때부터 맘이 급해졌다 프로젝트 일정은 제법 지났고 지금 개발도 거의 마무리되어가는 시점인데 특정 환경에서 전혀 동작이 안된다..? 게다가 최대한 신기술을 써보고 싶어서 IDE도 VS2022를 쓰고 C++20버전 그리고 C++의 필수 라이브러리 라고 Boost까지 사용했었기에 어디서부터 얼마나 뭘 걷어내고 대체해야하는가 거의 맨붕이였다

몇번의 삽질 후 VS2017로 c++17을 사용하여 플젝을 재작성하기로 하였고 BOOST를 모두 걷어내기로 하였다 영혼을 불태워가며 불꽃코딩하여 암호화와 관련된 부분을 제외하고 거의 완성이 되었을 때쯤
사수가 기존 플젝에서도 외부라이브러리 끌어쓰는쪽만 손대면 Win7 32bit에서도 동작 가능한것 같다 라는 소식을 들었고 며칠 뒤 정말 완벽히 동작되었다

데드라인이 다가오니 맘이 급해져서 삽질에 더 이상 시간 못쓰니 그냥 확실하게 새로 플젝을 만들자 라는 선택을 하였었는데 사실 길이 있었던것이였다ㅠ.ㅠ 
여튼 덕분에 다시 기존플젝으로 돌아와서 약간의 수정 후 플젝이 무난히 진행되는중이다

아래는 내가 했던 삽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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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7에 모듈을 제공하는 옆 파트에서는 IDE를 VS2017로 쓰고 C++은 14버전 그리고 라이브러리는 최대한 가져다 쓰는거 없이 사용하고 있었다 해당 프로젝트를 받아보니 상당히 Windows OS종속적이고 옛날코드들, C++을 둔갑한 C코드들이 많이 보였다. 보안 이슈때문에 현재는 사용을 막는 함수들도.. 이걸보니 더 막막했다

 

win7에 적용하기 위해 여기저기 자료조사를 하다보니 VisualStudio2022에서 빌드는 win7에 실행될 호환성을 제공하지 않는다라고 결론내리고 VS2017로 낮추니 C++이 최대 17버전까지 사용가능하여 C++20에서 사용되는 코드들을 다 대체 해야했다. 그러나 VS2017로 빌드하니 산출물이 v140이라는 패키지에 종속되는데 이는 윈도우7에서 바로 실행되지 않고 재배포 가능 패키지를 설치해야만 실행가능했다 앤드유저에게 재배포 가능 패키지를 마음대로 설치할 수 없기에 VS2010도 설치해보았다

여기서는 C++11도 제대로 정착되지 않았던 때이기에 어마어마한 컴파일 오류가 발생했다
다시 나는 2017로 돌아왔고 종속성 문제가 BOOST를 빌드하거나 OpenSSL을 빌드 할 때 발생하는것을 발견했고 
이를 둘다 싹 걷어내고 새로 만들었다
BOOST를 사용해서 정말 편하고 간단하게 쓰던걸 힘들고 어렵게 만드느라 고생했다 워낙 옛날 자료들을 참고해야하는거도 힘들었고.. 어찌저찌 그걸 짧은기간에 새로 또 만들어 낸 나도 웃기다 비록 그 플젝은 쓰이지 않게 되었지만 ㅎㅎ

 

2. 개발자👨‍💻

2-1) 그룹스터디

없음

2-2) 개인 스터디

- 정보처리기사 실기 공부하고 시험 쳤다 다음주에 결과발표와 함께 후기 쓸 예정
- 전문가를 위한 C++책은 느릿느릿 출퇴근에 안피곤할 때 읽는중... 진짜 책은 좋다 C++을 내가 싫어해서 문제지 ㅎㅎ
- 자바 스크립트 공부중 코어자바스크립트라는 페이지를 추천받아서 하고있다 상당히 자유도가 높다고 해야하나?
객체나 배열의 사용 함수의 사용이 엄청 유연했다 똑같은 기능이라도 구현하는 방법이 어마어마하게 많이 나올듯하다

 

2-3) 블로그

정보처리기사 때문에 미뤄놨던 포스팅을 좀 했다 방문자수는 비슷비슷

 

3. 운동

정보처리기사랑 다이어트 병행하다 맨탈 나갈뻔했다... 
결국 다이어트 중도 포기하고 공부에 올인했었다 운동은 틈틈히 했지만 식단은 안하는..
요즘 헬스장에 사람이 너무 많아져서 좀 불편하다

 

4. 마치며

최근 이래저래 생각이 많다 정보처리기사 합격 후 웹쪽도 공부하고싶어서 자바스크립트를 시작하였는데 흥미도 안생기고 집중도 잘 안되고.. 뭔가 꾸준히 열심히해도 하는거에 비해 실력이 느는 속도도 느린거 같고.. 일단 살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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