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스토리
올해 투룸으로 새로 이사를 했는데 랜선 꼽는 곳이 거실에 두 곳, 각 방에 한 곳씩 4곳이 있었다
임시로 피시가 며칠 거실에 있다가 침실방에 두려고 옮겼는데 인터넷이 안된다
상태를 보니 인식 자체를 못하고 있었다
첨엔 랜선문제인가하고 랜선을 바꿔보다 밤늦게 KT인터넷 고객센터에 전화하여 물어보았다
해당 건물은 통채로 계약이 되어서 각 세대별로 한 곳에서만 인터넷 사용이 가능하고 두 곳 이상에서 쓰려면 추가 요금이 들텐데 가입자(건물주)가 신청해야 하고 좀 복잡해서 비용 상담은 다음날 근무시간에 연락 달라고 하였다(야간엔 장애 관련 상담만 함) 그리고 방을 옮기려고 해도 기사님 방문 비용이 발생한다고 하였다
이미 관리비에 인터넷,tv금액도 붙어있을뿐더러 집주인하고 서로 귀찮은 일을 만들기 싫어서 피시를 거실에 두려는 찰나 어렸을 적 본가 이사할 때 인터넷을 신청하니 기사님이 오셔서
요런 단자함을 뒤적거리던게 생각났다 방문이 반드시 필요하고 집안에는 이거밖에 없을 거란 생각에 구글에서 어느 정도 검색해본 뒤 열어보았다
우리 집 단자함은 콘센트도 없고 허브도 안 들어있고 매우 조촐하였다 (집집마다 차이가 크다)
좌측 굵은선들이 TV이고 가운데 UTP 케이블이 당연히 인터넷일 것
자세히 살펴보니 6시 방향 아래에서 전원과 메인이 들어왔을 것이고 5개 중 UTP 케이블이 두 곳에(11시방향 3시방향) 물려 이어져 있는 거로 보아선 둘 중 하나가 메인으로 들어오는 곳이고 이어진 곳이 거실일 것이다
그럼 내가 해야 할 것은 둘 중 거실인 곳을 찾아서 내가 원하는 방 쪽에 연결하는 것
이제 순서대로 설명해보겠다
1. 일단 사진을 찍기
특히 나처럼 멋도 모르고 자신감으로 만져보려는 사람들 괜히 만졌다가 되던 거까지 안돼서 통신사에서 수리비용까지 청구하는 불상사가 발생할 수 있다
2. 연결 순서 파악
랜선(UTP) 연결은 주황과 묶인 흰색(편하게 주흰이라 표시), 주황색 , 녹색과 묶인 흰색(편하게 녹흰이라 표시), 녹색 4개가 연결되어있으며 포트에 동일한 색상 하단에 붙어있었다
3. 한쪽은 고정 반대쪽을 빼서 꽂아보기
좀 섬세한 기사님이 설치했다면 저기 가운데 하얀 부분에 네임펜 같은 거로 어디위치인지 네이밍을 해두셨을 것이다
그럼 바로 찾아 꼿을 수 있지만 우리 집은 보시다시피 없다!
보통 왼쪽 상단이 메인으로 많이 쓴다는 글도 봐서 3시 방향을 빼서 한 곳씩 꽂아보았다
뺄 때는 제법 힘을 줘서 빼야 하고 꽂을 때도 깊게 확실하게 꽂아야 정확히 인식이 된다
(이 때문에 몇 번이나 같은 곳에 꽂아봤다.. 3시간은 한 듯..)
내가 쓴 방법은 꽂고 나서 민증으로 가로로 눕혀서 강하게 꾹꾹 눌러주었다
따로 피복을 벗기거나 할 필요는 없다
그러면서 꼿고 잠시 기다렸다가 인터넷 되는지 확인하고 이를 반복하다 보면 결국 확인되었다
※ 이를 점프선 떠서 방과 거실 둘 다 쓸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의문도 가질 수 있으나 우리집 처럼 한 곳만 사용하게 계약되었다면 할당된 아이피 초과로 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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